"월복리가 연복리보다 이자가 더 많이 붙는다는데, 실제로 얼마나 차이 나나요?" 복리 투자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궁금해지는 질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같은 연 이율이라도 복리 주기가 짧을수록 최종 수익이 높습니다.하지만 그 차이가 생각만큼 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 숫자로 비교해봅시다.

핵심 요약
- 복리 주기: 이자가 원금에 합산되는 빈도 (연 1회, 월 12회, 일 365회)
- 1억원을 연 7%로 10년 투자 시: 연복리 1억 9,672만원 vs 월복리 2억 97만원
- 10년간 차이: 약 425만원 (2.2% 추가 수익)
- 30년간 차이: 약 3,377만원 (4.4% 추가 수익)
- 결론: 장기 투자일수록 월복리 효과가 커지지만, 수익률과 투자 기간이 더 중요
복리 주기별 수익을 직접 계산해보세요
복리 주기란?
복리 주기(Compounding Frequency)란 이자가 원금에 합산되어 다음 이자 계산의 기준이 되는 빈도를 말합니다.
복리 주기 종류
- 연복리 (Annual): 1년에 1번 이자가 원금에 합산 (예: 정기예금 만기 시)
- 반기복리 (Semi-annual): 6개월마다 이자 합산 (예: 일부 채권)
- 분기복리 (Quarterly): 3개월마다 이자 합산
- 월복리 (Monthly): 매월 이자 합산 (예: 적금, 일부 펀드)
- 일복리 (Daily): 매일 이자 합산 (예: MMF, CMA)
- 연속복리 (Continuous): 무한히 짧은 주기 (이론적 개념)
같은 연 이율(명목금리)이라도 복리 주기가 짧을수록 실효 이율은 높아집니다. 이는 이자가 더 빨리 원금에 합산되어 "이자에 대한 이자"가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연복리 vs 월복리 계산 공식
복리 계산 공식
최종 금액 = 원금 × (1 + r/n)n×t
- r = 연 이율 (소수, 예: 7% → 0.07)
- n = 연간 복리 횟수 (연복리=1, 월복리=12, 일복리=365)
- t = 투자 기간 (년)
연복리 (n=1)
1억 × (1 + 0.07/1)1×10
= 1억 × 1.0710
= 1억 × 1.9672
= 1억 9,672만원
월복리 (n=12)
1억 × (1 + 0.07/12)12×10
= 1억 × 1.00583120
= 1억 × 2.0097
= 2억 97만원
차이: 425만원 (월복리가 2.2% 더 높음)
투자 기간별 복리 주기 차이 비교
1억원을 연 7%로 투자할 때, 연복리/월복리/일복리의 차이를 기간별로 비교해봅시다.
| 투자 기간 | 연복리 | 월복리 | 일복리 | 월복리 추가 수익 |
|---|---|---|---|---|
| 5년 | 1억 4,026만원 | 1억 4,176만원 | 1억 4,190만원 | +150만원 |
| 10년 | 1억 9,672만원 | 2억 97만원 | 2억 137만원 | +425만원 |
| 20년 | 3억 8,697만원 | 4억 389만원 | 4억 551만원 | +1,692만원 |
| 30년 | 7억 6,123만원 | 8억 1,165만원 | 8억 1,662만원 | +5,042만원 |
핵심 인사이트
- 30년 투자 시 월복리는 연복리보다 5,042만원(6.6%) 더 많은 수익
- 일복리는 월복리보다 약간 더 높지만, 그 차이는 497만원(0.6%)에 불과
- 결론: 연복리 → 월복리로의 전환이 가장 효과적
실효 이율(APY) 비교
명목 이율이 같아도 복리 주기에 따라 실효 이율(APY, Annual Percentage Yield)이 달라집니다.
실효 이율 공식
APY = (1 + r/n)n - 1
| 명목 이율 | 연복리 APY | 월복리 APY | 일복리 APY |
|---|---|---|---|
| 3% | 3.00% | 3.04% | 3.05% |
| 5% | 5.00% | 5.12% | 5.13% |
| 7% | 7.00% | 7.23% | 7.25% |
| 10% | 10.00% | 10.47% | 10.52% |
| 12% | 12.00% | 12.68% | 12.75% |
명목 이율 7%의 경우, 월복리 적용 시 실효 이율은 7.23%입니다. 이율이 높을수록 복리 주기 차이에 따른 실효 이율 차이도 커집니다.
적립식 투자에서의 복리 주기 효과
적립식 투자(매월 일정 금액 투자)에서도 복리 주기는 영향을 미칩니다. 월 100만원씩 연 7%로 투자하는 경우를 비교해봅시다.
| 투자 기간 | 총 투자금 | 연복리 | 월복리 | 차이 |
|---|---|---|---|---|
| 10년 | 1억 2,000만원 | 1억 6,569만원 | 1억 7,308만원 | +739만원 |
| 20년 | 2억 4,000만원 | 4억 8,393만원 | 5억 2,093만원 | +3,700만원 |
| 30년 | 3억 6,000만원 | 11억 3,853만원 | 12억 2,452만원 | +8,599만원 |
적립식 투자에서 더 큰 차이
- 적립식 투자에서는 매월 새로운 자금이 유입되므로 복리 주기의 영향이 더 커집니다. 30년 투자 시 월복리와 연복리의 차이는 8,599만원으로, 거치식 투자(5,042만원)보다 훨씬 큽니다.
실제 금융 상품별 복리 주기
상품별 복리 적용 방식
만기 일시 지급 → 실질적으로 연복리 (만기 후 재예치해야 복리 효과)
월 불입 → 이자 계산은 주로 월복리
매일 이자 계산 → 일복리
가격 변동은 실시간 반영 → 연속복리에 가까움
배당 지급일에 재투자 → 분기/월복리 (배당 주기에 따라)
실전 팁
- 은행 정기예금 금리를 비교할 때, 단순히 "연 3.5%"만 보지 말고 세전/세후, 복리 방식을 함께 확인하세요. 같은 명목 금리라도 월복리 상품이 연복리 상품보다 실제 수익이 높습니다.
복리 주기보다 중요한 것
복리 주기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장기 투자에서 더 중요한 요소들이 있습니다.
수익률 자체가 훨씬 중요
연 5% 월복리보다 연 7% 연복리가 훨씬 유리합니다. 1억원 30년 투자 시, 5% 월복리는 4.5억, 7% 연복리는 7.6억입니다. 복리 주기 차이보다 2%p 수익률 차이가 더 큽니다.
투자 기간의 힘
복리 주기 차이는 투자 기간이 길수록 커지지만, 그보다 투자 기간 자체를 늘리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10년 일찍 시작하면 최종 자산이 2배 이상 차이납니다.
수수료와 세금
운용보수 0.1% 차이, 세금 감면 효과가 복리 주기 차이보다 클 수 있습니다. ISA, 연금저축 등 세제 혜택 계좌를 활용하세요.
꾸준한 투자 습관
복리 주기에 연연하기보다, 매월 꾸준히 투자하는 습관이 장기적으로 더 큰 차이를 만듭니다. 자동이체로 강제 저축을 실천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전문적인 재무, 세무, 법률 상담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개인의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적용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중요한 의사결정 전에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