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개편 뒤 중도 상환 수수료는 어떻게 바뀌었나
2025년 1월 13일부터 금융회사는 대출을 일찍 갚을 때 실제로 드는 비용(자금 운용 손실, 대출 취급 비용) 안에서만 중도 상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전에는 5대 은행이 주택담보대출에 똑같이 고정 1.4%, 변동 1.2%를 받았지만, 이제는 은행이 해마다 요율을 다시 계산해 은행연합회에 공시합니다. 그래서 은행마다, 그리고 계약한 해마다 요율이 다릅니다.
수수료 계산 방식
상환 금액 × 요율 × 남은 기간 ÷ 대출 기간
2026년 계약 주담대
5대 은행 0.55~0.95% (개편 전 1.2~1.4%)
면제 조건
모든 대출 3년 경과 시 법적 면제
남은 기간 비례가 핵심입니다
대출 기간이 3년을 넘으면 은행은 3년째 되는 날을 만기로 보고 남은 기간만큼만 수수료를 받습니다. 30년 주담대를 1년 만에 갚으면 3년 중 2년이 남아 요율의 2/3만, 2년 만에 갚으면 1/3만 냅니다. “1억 × 요율”로 계산하면 실제보다 1.5~3배 크게 나옵니다.
주요 은행별 중도 상환 수수료율 (2026년 1월 이후 계약)
가계대출 기준입니다. 같은 은행이라도 고정·변동, 담보 종류에 따라 요율이 다르고, 2025년에 계약한 대출은 2025년 요율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 은행 | 주담대 고정 | 주담대 변동 | 신용 고정 | 신용 변동 | 보증서·기타담보 (고정/변동) |
|---|---|---|---|---|---|
| KB국민은행 | 0.75% | 0.55% | 0.18% | 0.11% | 0.96% / 0.54% |
| 우리은행 | 0.71% | 0.95% | 0.03% | 0.03% | 0.76% / 0.35% |
| 하나은행 | 0.65% | 0.78% | 0.20% | 0.05% | 0.59% / 0.59% |
| 신한은행 | 공시 확인 | 0.69% | 공시 확인 | 공시 확인 | 공시 확인 |
| NH농협은행 | 공시 확인 | 0.93% | 공시 확인 | 공시 확인 | 공시 확인 |
출처: 우리은행 대출관련수수료 공식 요율표, KB국민은행 KB Think 중도상환수수료 안내(2026.7.7 기준), 하나은행 중도상환수수료율 변경 공지(2026.1.2 시행), 신한·NH농협은 2026년 1월 보도(금융위원회 자료 인용)로 주담대 변동만 확인했습니다. 2026년 10월 18일 확인. 정책상품(보금자리론·디딤돌 등)과 집단대출은 별도 요율입니다.
핵심 포인트
은행마다 “싼 쪽”이 다릅니다. 주담대 변동금리는 KB국민(0.55%)과 우리(0.95%)가 1.7배 차이 나고, 우리은행은 변동이 고정보다 비쌉니다. 신용대출은 우리 0.03%처럼 사실상 0에 가까운 곳이 많아 수수료 걱정이 거의 없습니다. 중도 상환 가능성이 있다면 금리 유형까지 정한 뒤 그 칸의 요율을 비교하세요.
계약한 해에 따라 요율이 다릅니다
새 요율은 그해 새로 맺는 계약에만 적용되고, 이미 받은 대출은 계약 당시 요율이 끝까지 갑니다. 내 대출의 계약일부터 확인하세요.
| 주담대 (고정 / 변동) | 2025.1.12 이전 | 2025년 계약 | 2026년 계약 |
|---|---|---|---|
| KB국민은행 | 1.4% / 1.2% | 0.58% / 0.58% | 0.75% / 0.55% |
| 우리은행 | 1.4% / 1.2% | 0.74% / 0.74% (10월 이후 0.73%) | 0.71% / 0.95% |
| 하나은행 | 1.4% / 1.2% | 0.66% / 0.66% | 0.65% / 0.78% |
| 신한은행 (변동) | 1.2% | 0.59% | 0.69% |
| NH농협은행 (변동) | 1.2% | 0.64% | 0.93% |
2026년에는 다시 올랐습니다
금융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26년 은행권 가계대출 중도 상환 수수료는 전년보다 평균 0.05~0.14%p 올랐습니다. 금리 하락기에 은행이 잃는 기회비용을 반영했다는 설명이고, 금융당국은 산정이 적정한지 사후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래도 개편 전(1.2~1.4%)과 비교하면 절반 안팎입니다.
실전 계산: 1억원을 1년 만에 갚으면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고정금리)을 받은 지 1년 만에 1억원을 갚는 경우입니다. 3년 중 2년이 남아 요율의 2/3가 적용됩니다.
하나은행 (0.65%)
1억 × 0.65% × 2/3 = 약 43만원
2026년 계약 고정 기준 최저
우리은행 (0.71%)
1억 × 0.71% × 2/3 = 약 47만원
2026년 계약
KB국민은행 (0.75%)
1억 × 0.75% × 2/3 = 50만원
2026년 계약
개편 전 계약 (1.4%)
1억 × 1.4% × 2/3 = 약 93만원
2025.1.12 이전 계약
은행보다 계약 시점 차이가 더 큽니다
2026년 계약끼리는 은행 간 차이가 7만원 안팎이지만, 개편 전 계약과는 40만원 넘게 차이 납니다. 개편 전 대출을 갈아타려 한다면 지금 내는 수수료가 예전 기준이라는 점을 감안해 손익을 계산하세요. 변동금리라면 KB국민 0.55%(약 37만원)와 우리 0.95%(약 63만원)처럼 은행 차이가 더 커집니다.
내 대출의 중도 상환 수수료 확인하는 방법
대출 계약서 확인
약정서의 “중도상환해약금(중도상환수수료)” 항목을 찾으세요. 요율, 금리 유형별 구분, 계산 방식(잔존기간 비례)이 적혀 있습니다.
인터넷뱅킹 조회
대부분의 시중은행은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 앱에서 대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도상환 시뮬레이션” 메뉴를 활용하세요.
고객센터 문의
은행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대출 계좌번호로 정확한 수수료율과 예상 수수료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은행 방문
정확한 수수료 계산과 면제 조건을 상담받으려면 대출 실행 은행 지점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중도 상환 수수료 절약하는 5가지 방법
1. 대출 시 수수료율 협상
대출 계약 전에 중도 상환 수수료율을 낮춰달라고 요청하세요. 특히 대출 금액이 크거나 우량 고객인 경우 협상 여지가 있습니다.
2. 3년 경과 후 상환
대출 종류와 관계없이 3년이 지나면 법적으로 수수료가 면제됩니다. 급하지 않다면 3년을 기다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3. 수수료율 낮은 은행으로 갈아타기
현재 대출의 수수료가 높다면, 수수료율이 낮은 은행으로 대환대출을 고려하세요. 갈아타기 비용과 장기 이익을 비교해야 합니다.
4. 부분 상환 활용
전액 상환 대신 일부만 먼저 갚아 원금을 줄이고, 3년 후 나머지를 무료로 상환하는 전략도 있습니다.
5. 우대 프로그램 확인
일부 은행은 급여이체, 자동이체 등 조건 충족 시 중도 상환 수수료를 감면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은행 선택 시 주의사항
수수료만 보지 마세요
- 금리가 더 중요합니다. 수수료가 낮아도 금리가 높으면 장기적으로 손해입니다.
- 중도 상환 가능성이 높다면 수수료율을 꼼꼼히 따져보세요.
- 3년 이상 유지할 대출이라면 3년 뒤 수수료가 0원이 되므로 수수료보다 금리를 우선하세요.
- 저축은행·상호금융은 은행연합회가 아니라 각 업권 협회에 요율을 공시합니다. 2금융권 대출은 해당 협회 공시와 약정서를 확인하세요.
계산기로 직접 비교하세요
각 은행의 수수료율을 입력해 실제 수수료와 이자 절감액을 비교해보세요. 숫자로 확인하면 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