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 상환 수수료 면제, 핵심 3가지
주택담보대출 = 3년 경과 후 면제
대출 실행일로부터 3년(36개월)이 지나면 중도 상환 수수료가 완전 면제됩니다. 법으로 정해진 사항이라 모든 은행이 의무적으로 지켜야 합니다.
신용대출 = 면제 없음
신용대출, 전세자금대출, 마이너스통장 등은 3년 면제 규정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계약서에 명시된 수수료율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대환대출 = 새로 계산
대환대출(갈아타기)을 하면 이전 대출 기간과 관계없이 대환대출 실행일부터 다시 3년을 계산합니다.
3년 면제 규정의 법적 근거
중도 상환 수수료 면제는 "은행업 감독규정 제35조"와 "여신거래 기본약관"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은행업 감독규정 제35조 (중도상환수수료)
"은행은 담보대출에 대하여 대출실행일로부터 3년이 경과한 후에는 중도상환수수료를 받을 수 없다"
왜 3년일까요?
은행은 대출을 통해 장기적으로 이자 수익을 계획합니다. 너무 빨리 상환하면 은행이 손해를 보지만, 3년 정도면 충분한 이자를 받았다고 판단하여 이후에는 소비자가 자유롭게 상환할 수 있도록 법으로 보호하는 것입니다.
면제 대상 vs 비대상 대출
✅ 면제 대상 (3년 후 무료)
- 주택담보대출 (아파트, 주택, 오피스텔)
- 주택담보대출 전환 상품
- 보금자리론, 디딤돌대출 (정책대출)
- 주택담보 마이너스통장
❌ 면제 비대상 (계약서대로 부과)
- 신용대출 (무담보 대출)
- 전세자금대출 (전세보증금 담보)
- 마이너스통장 (비주택담보)
- 사업자대출
- 자동차담보대출
헷갈리기 쉬운 케이스
- 전세자금대출: 주택 관련 대출이지만 "주택담보"가 아니므로 3년 면제 대상이 아닙니다.
- 오피스텔 담보대출: 주거용 오피스텔은 주택으로 인정되어 3년 면제 적용됩니다.
- 주택 + 신용 혼합대출: 주택담보 부분만 3년 후 면제, 신용대출 부분은 여전히 수수료 부과
3년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대출 실행일 확인
계약서 서명일이 아니라 돈을 실제로 받은 날이 기준입니다. 보통 "대출 실행일", "인출일", "지급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36개월 계산
대출 실행일로부터 정확히 36개월이 지난 다음 날부터 면제됩니다. 예: 2023년 1월 15일 실행 → 2026년 1월 16일부터 면제
하루라도 빠르면 안됨
3년 1일 전에 상환하면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정확한 날짜를 확인하고, 급하지 않다면 면제일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실전 계산 예시
대출 실행일: 2023년 3월 10일
36개월 후: 2026년 3월 10일
면제 시작일: 2026년 3월 11일
2026년 3월 10일까지는 수수료 부과, 3월 11일부터 무료
특수 상황별 면제 조건
1. 대환대출 (갈아타기)
상황: 기존 대출을 2년 사용 후, 금리가 낮은 다른 은행으로 갈아탐
면제 여부: 대환대출 실행일부터 다시 3년 계산
주의: 기존 대출 2년은 인정되지 않음
2. 대출 중도 상환 후 추가 인출
상황: 1억원 대출 중 5천만원 상환 후, 다시 5천만원 인출
면제 여부: 처음 대출 실행일 기준으로 계산
주의: 추가 인출해도 3년은 최초 실행일 기준
3. 주담대 → 신용대출 전환
상황: 주택담보대출을 신용대출로 상품 전환
면제 여부: 전환 시점부터 새로운 대출로 간주
주의: 3년 면제 혜택을 잃을 수 있으니 신중히 결정
4. 일부만 상환하는 경우
상황: 2억원 대출 중 5천만원만 먼저 상환
면제 여부: 3년 후라면 일부 상환도 수수료 무료
팁: 여러 번 나눠서 상환해도 모두 면제
5. 부부 공동명의 대출
상황: 부부가 공동으로 주택담보대출 사용
면제 여부: 대출 실행일 기준, 공동명의와 무관
팁: 한 사람이 전액 상환해도 면제 적용
6. 주택 매도 후 상환
상황: 주택을 팔고 대출 상환
면제 여부: 3년 경과 시 수수료 면제
주의: 매도와 관계없이 대출 기간만 중요
내 대출 면제 여부 확인하는 방법
대출 계약서 확인
계약서에서 "대출 종류"와 "대출 실행일(지급일)"을 확인하세요. 주택담보대출이라면 3년 계산을 시작합니다.
인터넷뱅킹/앱에서 조회
은행 앱에서 대출 상세 정보를 보면 "대출 실행일"과 "중도상환수수료율"이 표시됩니다. 일부 은행은 "면제 예정일"도 알려줍니다.
은행 고객센터 문의
전화로 "제 대출이 3년 면제 대상인지, 언제부터 면제되는지" 물어보세요. 정확한 날짜를 안내해줍니다.
중도상환 시뮬레이션 사용
은행 앱의 "중도상환 시뮬레이션" 기능을 이용하면 현재 상환 시 수수료가 얼마인지 미리 계산해볼 수 있습니다.
3년 면제를 활용한 절약 전략
전략 1: 3년 직전까지 기다리기
3년이 2~3개월 남았다면, 급하지 않은 이상 면제일까지 기다리는 것이 현명합니다. 2억원 대출 기준 수수료만 200~300만원 절약할 수 있습니다.
전략 2: 부분 상환 후 3년 대기
여유 자금의 일부만 먼저 상환해 이자를 줄이고, 3년 후 나머지를 무료로 상환하는 전략입니다. 수수료와 이자를 동시에 절약할 수 있습니다.
전략 3: 대환 시 타이밍 조절
기존 대출이 3년에 가까우면 대환대출을 급하게 하지 마세요. 3년 후 무료로 상환하고 새로운 대출을 받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중도 상환 시 자주 하는 실수 5가지
실수 1: 하루 차이로 수수료 내기
3년이 되는 날 상환하면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3년 + 1일째부터 면제되므로 정확한 날짜를 확인하세요.
실수 2: 신용대출도 3년 후 면제라고 착각
3년 면제는 주택담보대출만 해당됩니다. 신용대출은 10년이 지나도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실수 3: 대환대출 후 이전 기간 인정받기 기대
대환대출은 완전히 새로운 대출입니다. 이전 대출의 2년 11개월도 인정되지 않습니다.
실수 4: 전세자금대출도 주택 관련이라 면제될 것이라 생각
전세자금대출은 주택담보가 아니므로 3년 면제 대상이 아닙니다. 계약서의 수수료율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실수 5: 면제되니까 확인 안하고 상환
간혹 은행 시스템 오류로 수수료가 청구될 수 있습니다. 상환 전 반드시 수수료 0원인지 확인하세요.